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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ETF vs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 ETF 비교

by 월천만원 연금 대통령 2025. 5. 12.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ETF vs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 ETF 비교

테슬라 투자, 변동성은 낮추고 월배당은 받고 싶다면? ETF 비교 분석

테슬라 투자, 변동성은 낮추고 월배당은 받고 싶다면에 대해서 설명

테슬라(Tesla). 혁신적인 기술과 성장 잠재력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름입니다. 하지만 높은 기대만큼이나 주가 변동성이 커서, 특히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 투자자에게는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종목이기도 합니다. '테슬라에 투자하면서도 변동성 부담은 줄이고, 은행 예금처럼 매달 꾸준한 현금 흐름(월배당)까지 얻을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이런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등장한 금융 상품이 바로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ETF는 여러 자산을 묶어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만든 펀드로, 개별 종목 투자보다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테슬라 투자의 매력과 채권의 안정성, 그리고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월배당 지급을 결합한 ETF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언급되는 두 가지 상품,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475080)' KB자산운용의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0013R0)' ETF를 집중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름도 길고 구조도 비슷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운용 방식과 투자 대상, 추구하는 목표 등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각 ETF의 특징과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어떤 상품이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더 잘 맞을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핵심 전략 비교: KODEX vs RISE 설명

핵심 전략 비교: KODEX vs RISE, 무엇이 다른가?

ETF는 공통적으로 테슬라 관련 자산에 약 30%, 채권에 약 70%를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분배금(월배당)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채권혼합형' 구조 덕분에 두 상품 모두 개인연금(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100% 한도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을 공유합니다. 일반 주식형 ETF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되어 연금 계좌 내 투자 한도가 70%로 제한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이점입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운용 전략에서는 차이가 드러납니다.

 

1)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475080): 국내 채권 중심의 액티브 운용

  • 운용사: 삼성자산운용
  • 구조: '액티브(Active)' ETF. 이는 ETF가 단순히 특정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을 넘어, 펀드매니저가 재량껏 운용하여 기초지수(KEDI 테슬라 인컴 프리미엄 밸런스드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테슬라 커버드콜과 국내 채권 비중을 매일 3:7로 유지하는 '콘스턴트 믹스(Constant Mix)' 전략을 기본으로 따릅니다.
  • 채권 투자: 주로 국내 채권(국고채, 통화안정증권 등)에 투자합니다. 포트폴리오 예시를 보면 비교적 만기가 짧거나 중기적인 채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커버드콜 전략: 주로 테슬라 주식에 대한 커버드콜 전략(주식 매수 + 콜옵션 매도)을 통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합니다. 또한,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다른 ETF인 'TSLY'도 일부 편입하고 있습니다.

2)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 (0013R0): 미국 장기 국채 기반의 합성 ETF

  • 운용사: KB자산운용
  • 구조: '합성(Synthetic)' ETF. 기초지수(KEDI 테슬라미국30년국채15%타겟프리미엄 혼합지수(TR))의 수익률을 추종하기 위해 실제 자산을 직접 보유하기보다는, 증권사 등 거래 상대방과의 스왑(Swap) 계약을 통해 목표 수익률을 복제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뒤에서 설명할 '거래상대방 위험'과 관련됩니다.
  • 채권 투자: 포트폴리오의 70%는 미국 30년 만기 국채에 대한 노출을 목표로 합니다.
  • 커버드콜 전략: 테슬라와 미국 국채 양쪽 모두에 대해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합니다. 특히 테슬라에 대해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5%로 낮게 고정하여 주가 상승 시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미국 국채에 대해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하여 연 15% 수준의 프리미엄 확보를 목표로 월배당 재원을 마련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점이 드러납니다. KODEX는 국내 채권에 투자하므로 채권 부분의 수익률이 국내 금리 변동에 주로 영향을 받으며 원/달러 환율 변동 위험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반면 RISE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미국 장기 금리 변동에 매우 민감하며, /달러 환율 변동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30년 만기 국채는 단기 채권보다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훨씬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 채권 투자 대상의 차이만으로도 두 ETF의 위험 및 수익률 특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KODEX '액티브' 운용을 표방하며 일부 자산을 직접 편입하지만, RISE '합성' 구조를 통해 지수를 추종합니다. 액티브 펀드는 운용 능력에 따라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운용 방식이 상대적으로 덜 투명할 수 있고, 합성 ETF는 특정 지수를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지만 실제 자산을 보유하지 않아 직관적인 이해가 어렵고 '거래상대방 위험'이라는 고유한 위험 요소를 안게 됩니다.

 

핵심 전략 및 보유 자산 비교표

ETF의 주요 특징을 한눈에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특징 (Feature)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475080)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
(0013R0)
운용사 (Issuer)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기본 구조 (Structure) 액티브 (부분 실물+TSLY) 합성 (스왑 기반)
테슬라 노출 (Tesla Exp.) 30% (직접 주식 + TSLY ETF) 30% (스왑 통해)
채권 종류 (Bond Type) 70% 국내 채권 (/중기 위주) 70% 미국 30 국채 (스왑 통해)
커버드콜 대상 (Call Target) 주로 테슬라 (TSLY 포함) 테슬라 (5% 고정) + 미국채 (변동)
월분배 목표 (Premium Target) 명시적 목표 없음 (실적 기반) 15% 목표
상장일 (Listing Date) 2024.01.23 2025.02.18
총보수 (TER) 0.39% 0.25%

 

매달 따박따박? 월분배금과 총보수 비교

월배당 ETF의 핵심 매력은 꾸준한 현금 흐름입니다. ETF 모두 매월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운용됩니다.

KODEX의 경우 15회 분배금을 지급하였고, RISE의 경우 상장한지 3개월밖에 안되어 2회 분배금 지급하였습니다.

아래 결과를 보면, KODEX는 명확한 목표 분배율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15회 지급 이력을 보면 평균 119원(1.25%)로 연 15% 수준의 분배율이 나옵니다. RISE는 연 15%라는 구체적인 프리미엄 수준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2회 지급 이력을 보면 평균 141원(1.50%)고, 연 18%로 목표 대비 높게 나오지만, 아직 지급이력이 2회라서 좀 더 추이를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표는 분배금 지급 이력입니다. 

분배월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RISE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
분배금(원) 기준가(원) 분배율 분배금(원) 기준가(원) 분배율
25.04 109 8855 1.23% 112 9115 1.23%
25.03 110 8880 1.24% 170 9640 1.76%
25.02 112 9230 1.21%      
25.01 124 9980 1.24%      
24.12 123 10075 1.22%      
24.11 122 9820 1.24%      
24.10 119 9520 1.25%      
24.09 118 9480 1.24%      
24.08 117 9350 1.25%      
24.07 120 9625 1.25%      
24.06 120 9640 1.24%      
24.05 119 9520 1.25%      
24.04 119 9435 1.26%      
24.03 122 9615 1.27%      
24.02 132 9940 1.33%      
평균 119   1.25% 141   1.50%

 

총보수 (Total Expense Ratio - TER): RISE의 우위

ETF 투자 시에는 운용사가 매년 가져가는 총보수(TER)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장기 투자 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 KODEX TER: 연 0.39%
  • RISE TER: 연 0.25%

총보수 측면에서는 RISE ETF KODEX ETF보다 연 0.14%p 더 저렴합니다. 이는 장기 투자자에게 무시할 수 없는 차이입니다. 다만, 이 비용 차이만으로 ETF를 선택하기보다는 앞서 살펴본 운용 구조(합성 vs. 액티브), 투자 대상 채권(미국 장기채 vs. 국내채), 커버드콜 전략, 관련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합성 ETF 구조가 일반적으로 실물 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것보다 비용 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이 낮은 보수에 반영되었을 수 있습니다.

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함 설명

연금 계좌 투자자 주목! 100% 투자 가능

ETF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연금 계좌 활용성입니다. KODEX RISE 모두 법적으로 '채권혼합형' ETF로 분류됩니다.

현행 규정상 개인연금(연금저축)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최대 70%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채권혼합형 상품은 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아, 계좌 내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연금 계좌를 통해 테슬라 투자를 하고 싶지만 70% 한도 규정 때문에 아쉬웠던 투자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대안이 됩니다. 30% 비중으로 테슬라의 성장성에 투자하면서도, 70% 채권 비중 덕분에 연금 계좌 한도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연금 계좌 내에서 투자할 경우 발생하는 분배금이나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배당소득세 15.4%)이 당장 부과되지 않고 인출 시점까지 이연됩니다 (과세 이연). 이를 통해 분배금을 재투자할 때 세금 차감 없이 더 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ETF 를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 설명

나에게 맞는 ETF? 최종 선택 가이드

지금까지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와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 ETF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두 상품 모두 테슬라 투자와 월배당, 그리고 연금 계좌 활용성이라는 매력적인 조합을 제공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최종 선택은 투자자 본인의 투자 목표, 위험 감수 능력, 시장 전망 등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다음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며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채권 투자 선호도와 위험 감수: 국내 채권 시장의 안정성에 더 무게를 두시나요(KODEX)? 아니면 미국 장기 국채의 잠재적 수익률(금리 하락 시)과 그에 따른 높은 변동성 및 금리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으신가요(RISE)?
  • 운용 구조와 투명성: 펀드매니저의 액티브 운용과 실물 자산(일부) 편입으로 인한 투명성을 선호하시나요(KODEX)? 아니면 낮은 보수의 장점을 가진 합성 ETF 구조와 그에 따르는 거래상대방 위험을 감수할 수 있으신가요(RISE)?
  • 월배당금 기대치: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월배당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KODEX)? 아니면 높은 목표치(연 15%)를 제시하지만 달성 여부가 불확실한 월배당을 기대하시겠습니까(RISE)?
  • 비용 민감도: 연 0.25%의 낮은 총보수(RISE)가 중요한 결정 요인인가요, 아니면 연 0.39%의 총보수(KODEX)를 다른 장점들과 비교하여 감수할 수 있나요?
  • 위험 선호도: KODEX의 주요 위험(국내 금리, 액티브 운용)과 RISE의 주요 위험(미국 장기 금리, 합성/거래상대방, 환율) 중 어떤 종류의 위험이 더 편안하게 느껴지시나요?

KODEX 와 RISE의 테슬라 + 채권 혼합 커버드콜 ETF에 대한 결론

결론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와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 ETF는 테슬라 투자의 변동성을 낮추면서 월배당 수익을 추구하고, 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는 공통점을 가진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하지만 투자 대상 채권, 운용 구조, 커버드콜 전략, 비용, 위험 요인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므로, '어떤 ETF가 더 좋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 그리고 각 상품의 특징과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입니다.

 

 

※ 투자 유의사항: 본 자료는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상품의 매수 또는 매도를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운용 실적이나 분배금 지급 내역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해당 ETF의 투자설명서(간이투자설명서 포함)를 읽어보시고, 필요한 경우 금융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